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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빛과 소금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6개월 만에 오른다 8월11일부터 일반형 금리 0.25%p 인상

by dowani19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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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올라간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올라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28일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담대인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일반형에 한해 다음달 11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오는 8월11일 대출신청분부터 기존 연 4.15%(10년)~4.45%(50년)에서 연 4.40~4.70%가 적용된다. 일반형은 담보 대상 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거나 차주 소득이 1억원 초과해 우대형 금리 적용을 못 받는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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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조정된 것은 지난 1월30일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다는 비판에 상품 출시 직전인 지난 1월26일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지만 출시 이후에는 6개월 간 금리가 동결됐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주금공은 "그동안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일반형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월30일 3.240%에서 이달 25일 3.643%로 0.403%포인트 올랐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재원인 주택저당증권(MBS) 금리도 지난 2월10일 3.925%에서 이달 25일 4.428%로 0.503%포인트 상승했다.

 

또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0일 기준 출시 5개월 간 28조2000억원의 유효신청이 들어와 목표금액 대비 71.2%를 채우는 등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주금공에 따르면 전날 기준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제시 금리는 평균 4.15~5.27%이다. 주금공은 또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자금 지원과 금리부담 경감 등을 위해 현재 금리를 유지키로 했다. 우대형 조건은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며 소득 1억원 이하인 차주다.

 

 

 

 

우대형은 연 4.05∼4.35% 기본금리가 계속 적용된다. 저소득청년과 신혼가구, 전세사기 피해자, 한부모 가정 등에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최대 0.8%포인트의 금리우대도 기존과 동일하게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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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금리 조정은 6개월간의 금리 동결기간 동안 재원조달비용 상승과 계획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어려운 자금조달여건 하에서도 금리상승기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주택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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