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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바로 이슈

개막 앞둔 프로야구 꼬리 무는 의혹과 불신 단장 뒷돈 파문후폭풍

by dowani19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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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에서 또 사고가 터졌다.

지난 23일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팀에서 방출되고 리그에서 퇴출된 데 이어 이번엔 장전석 KIA 단장이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해임됐다.

KIA 타이거즈는 품위손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정석 단장은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동원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원은 이달 초 뒷돈을 요구한 장 단장의 해당 녹취를 KIA 구단주에게 이메일로 제보했고 지난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도 사실을 알렸다.

KIA가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장정석 단장은 지난해 시즌 중 박동원과 연장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고 그 자리에서 장 단장은 "계약금의 일부를 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원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장정석 단장은 FA가 된 박동원과 다시 만났고 또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단장은 선수와 10년 이상 알고 지내 친분이 두터워 농담 식으로 가볍게 대화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녹취를 들은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농담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시즌 도중 원정 숙소에서 선수 측을 직접 불러서 두 번이나 이야기를 꺼냈다"며 "어디서 왜 농담이라는 발언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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