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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바로 이슈

모로코 20년만에 대한민국 이후로 변방의 4강진출을 이루다

by dowani19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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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포르투갈 제압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 진출했다


모로코는 1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 이리(세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모로코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진 8강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국가도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전부였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른 데 이어 포르투갈까지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기회가 보일 때마다 포르투갈의 골문을 겨냥한 모로코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아흐야 아띠야툴라(위다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누사 이리가 번쩍 뛰어올라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누사 이리는 모로코 선수로는 월드컵 통산 역대 최다인 3골을 기록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신성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선봉에 세웠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뒷공간을 파고든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은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에게 막혀 빛을 보지 못했다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8강에서 작별하게 된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 안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변을 이어간 모로코는 잉글랜드를 2-1로 이긴 프랑스와 15일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을 기대하며 준결승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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