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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필름 레디 고우

영화 레옹 한 소녀와 킬러의 행복했지만 꿈같았던 짧고 눈부셨던 일상

by dowani19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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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주요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등장인물

•영화 평점


영화 주요 정보 및 줄거리


지금도 가슴 한 구석이 시린듯한 나의 인생 영화다
뤽 베송 감독의 1994년 프랑스 영화 부모를 잃은 소녀와 순수한 킬러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인 감독인 베송의 할리우드에 대한 도전장이라는 이 작품은 액션 영화로서의 재미와 멜로드라마로서의 애잔함을 간직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살인 청부업자 레옹은 여느 때와 같이 의뢰를 마치고서 자신의 미국 내 거주지인 허름한 동네의 아파트를 오가는 일상을 반복하는 와중에 이웃집에 사는 소녀인 마틸다와 안면을 트게 된다 마틸다는 피우던 담배를 숨기고는 아버지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데 레옹이 얼굴에 난 상처를 묻자 마틸다는 자전거 타다 넘어졌다며 둘러댄다 레옹이 집에 들어감과 동시에 DEA의 부패경찰 스탠스필드와 말키가 빼돌린 마약을 어디에 숨겼나며 마틸다의 아버지를 다그치고 아버지가 끝까지 잡아 때자 스탠스필드는 내일 정오까지 마약을 찾아 오라며 협박하고는 자리를 떠난다 다음 날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마틸다와 다시 만나게 된 레옹 그녀는 오늘도 가족에게 구타를 당했는지 코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는데 레옹은 마틸다에게 손수건을 건네준다 그 손수건으로 피를 닦은 마틸다는 레옹이 늘 우유를 사 오는 걸 봤는지 식료품점에 갈 건데 우유를 사다 주겠다면서 나간다 바로 직후 마틸다의 아버지가 자신의 마약을 빼돌린 것을 알게 된 부패 경찰 노먼 스탠스필드 일당이 쳐 들어와 마틸다의 계모와 새언니는 스탠의 샷건에 맞아 목숨을 잃게 된다 그렇게 일가족을 죽인 스탠은 부하들에게 집을 수색하라 지시한 뒤 마틸다의 아버지에게 어떤 음악가를 좋아하냐며 조롱하는데 그때 마틸다의 아버지가 숨겨 둔 총으로 부하 한 명을 죽이고 스탠의 왼팔에 부상을 입힌 뒤 도망치려 든다 이에 쓰러진 스탠은 권총으로 마틸다의 아버지를 쏜 뒤 분노한 나머지 탄창이 빌 때까지 확인사살을 가한다 총소리에 레옹은 경계만 할 뿐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데 그 사이 마틸다가 돌아온다 집에서 일어난 일을 눈치챈 마틸다는 다른 집 사람인 척 자신의 집을 지나치고 레옹의 방문을 두드리고 울면서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잠시 망설이던 레옹은 그녀를 방에 들어오도록 도와준다 이후 말키는 사진을 보고 아직 안 죽은 딸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찾아서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에 베니는 마틸다를 찾으러 떠나고 방금 한 여자아이가 지나간 걸 본 닐은 레옹의 집 앞까지 접근하며 발각 위기에 놓이는데 마틸다가 TV를 트는 바람에 의심을 거두고 떠난다
다른 가족들에 대한 애착은 없었지만 유일하게 아끼던 어린 남동생이 살해된 것에 복수심을 품은 마틸다는 레옹이 킬러라는 사실과 그가 문맹이라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글도 가르쳐 주고 집안일도 해 주겠으니 대신 자신을 킬러로 훈련시켜 달라는 제안을 한다 레옹은 이를 거부하지만 완강하게 요구하는 마틸다를 보고 나중에라도 마음을 돌리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한 후 그녀를 제자로 받아준다 이렇게 사람 간의 애정이나 감정 표현 같은 것을 잘 몰랐던 듯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게 된다
마틸다는 레옹이 혼자 청부살인을 하러 갔을 때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갔는데 동생이 살해된 곳에서 서 있다가 그곳에서 스탠스필드가 원수라는 사실과 그의 근무지를 알게 되고, 바닥 아래에 숨겨져 있던 돈 가방 그리고 곰 인형을 들고 나온다 마틸다는 스탠스필드를 해치우려 단속국에 특별 음식 배달이라며 위장 잠입을 시도했으나 이미 낌새를 눈치챈 스탠스필드에 의해 화장실 안에서 생포된다 레옹은 말없이 스탠스필드의 최측근인 몰키를 죽여서 마틸다의 복수를 대신해주었지만 이미 집으로 돌아왔을 땐 마틸다가 스탠스필드를 쫓아간 상황 이를 알게 된 레옹은 단속국으로 쳐들어가 스탠스필드의 부하들을 사살하고 마틸다를 구한다
이 영화는
한 소녀와 어리숙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하지만 사람을 죽일 때는 냉철한 킬러와 한 소녀의 서로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사랑에 의지하며 서로를 갈구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인물을 클로즈업으로 잡아 미묘한 인물의 감정선을 잘 살리는 연출이 돋보인다 그럼에도 감정의 흐름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일상과 사건의 완급 조절이 절묘해 지루하지 않다 장면 하나하나가 음악과 무척이나 잘 어우러지는 것이 이 작품의 특별함이다
스팅의 배경음악인 Shape Of My Heart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영화 등장인물


레옹 (장 르노)-살인청부업자
마틸다 란도(나탈리 포트만)-레옹의 꼬마숙녀
노먼 스탠스필드(게리 올드만)-부패경찰

말키 (피터 어펠)-스탠필드의 부하 겸 동료
토니 (대니 에일로)-살인청부 브로커


영화 평점


사실 개봉 당시의 평론가 평론은 긍정적인 편이었으나 아주 좋진 않았고 사실 미국에서는 평이 갈렸는데 작품성이 낮아서 그런 게 아니라 중년과 초등학생의 로맨스스러운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저들이 평점을 주는 IMDb에서는 무려 8.5점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생 영화로 꼽는 사람들도 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73% 관객 점수 95% IMDB 평점 8.5/10.0 Letterboxd 별점 4.1/5.0 metacritic 스코어 64/100 점 8.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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