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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10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 이재명 당당히 입장 말하겠다

by dowani19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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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후원금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검찰에 출석한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라고 밝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께서 성남시민 프로축구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러 가는 일정이 합의가 됐다”며 “이 대표께선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라고 말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과 변호인단이 출석 날짜를 조율했고, 그 날짜가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적으로 출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 갈지,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지난해 12월 28일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미리 잡아 둔 일정이 있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다만 이 대표는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 검찰이 다시 요청한 10∼12일 중에서 출석 일자를 조율해 왔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 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현재 제삼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이 대표가 취임 이후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는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8월에도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당시 이 대표는 출석을 거부하고 서면 답변서만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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